달마 관심론(觀心論) 1 |
“오직 마음을 觀하는 한 법이 모든 行을 다 거두어 들이는 것” 惠可問曰 혜가가 물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불도를 얻고자 한다면 어떤 법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긴요합니까?”달마스님이 대답했다. “오직 마음을 관(觀)하는 한 법이 모든 행(行)을 다 거두어 들이는 것이니, 이 법이 가장 간단하고 요긴한 것이라 한다.”물었다. “어째서 한 법이 모든 행을 거두어 들인다고 합니까?” 師答曰 달마스님이 대답했다.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이므로 모든 현상은 마음에서 일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알면 만 가지 행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큰 나무의 가지나 꽃이나 열매는 모두 뿌리가 근본이다. 나무를 가꾸려면 뿌리를 북돋워야 살아날 것이고, 나무를 없애려면 그 뿌리를 베어버리면 반드시 죽게 된다. 그러므로 마음을 알고 도를 닦으면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이룰 것이고, 마음을 알지 못하고 도를 닦으면 힘만 허비할뿐 아무 이익이 없다. 그러므로 모든 선악이 자기 마음에서 일어남을 알아야 한다. 마음 밖에 따로 구한다면 옳지 않은 것이다.
又問曰 또 물었다. “어떻게 마음을 관해야 알았다고 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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