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의 촛점거리가 무엇인가는 앞선 글(촛점거리란 무엇인가)에서 설명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 촛점거리와 화각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촛점거리는 렌즈 내부에서 이미지가 뒤집히는(가상의 촛점이 맺히는) Nodal point에서 촬상소자까지의 거리를
말하는 것이고 화각은 글자 그대로 상하 또는 좌우로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는 시야의 각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화각 또한 촛점거리처럼 크롭 포맷에서는 35밀리를 기준으로 환산하여 계산해 주어야 합니다.
촛점거리에 따른 화각의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크롭 바디에서 16밀리 렌즈는 35밀리로 환산하면 24밀리에 해당하고
최대 화각은 84도 정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크롭바디의 표준 줌 렌즈인 탐론 17-50 렌즈의
화각은 약 80도 - 32도 정도가 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나름 광각 줌 렌즈인데 실상 그리 넓게 보이는
렌즈는 아닌 것이죠.
그리고, 우리가 보통 표준화각이라고 부르는 50mm(크롭기준 카페렌즈나 삼식이)의 렌즈화각을 보면
48도 정도가 나오는데 그러면 우리 눈에 보여지는 화각이 48도 정도밖에 안되냐 했을 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테스트 해 본 결과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최대 화각은 약 60-75도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것을 테스트 해 보는 방법으로는 양쪽 손에 'V'를 만들고 눈 양쪽 옆으로 최대한 벌렸다가
서서히 좁혀 주면서 손가락이 보이기 시작하는 정도의 각도를 측정해 보면 됩니다. 제 경우 대충 75도
정도가 나오더군요.
48도는 아마도 '편하게' 보여지는 화각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풀프레임 기준
35밀리 (크롭 기준 24밀리) 정도를 표준화각으로 잡습니다. 즉 일상 스냅사진을 찍을 때는 24밀리
단렌즈가 35밀리 단렌즈보다 훨씬 더 편하더라 이 말이죠.
마지막으로 팔공이에서 화각을 계산할 때 시야율...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팔공이의
뷰파인더 시야율은 95%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바꾸어 말하면 뷰파인더로 보이는 것보다
실제 사진은 약간 더 넓게 찍힌다는 의미입니다. 큰 수치는 아니지만 정확한 프레이밍을 위해선 꼭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부분입니다.
광각 계열의 크롭 전용 렌즈는 어떤 것들이?
예를 들어 FX 포맷의 대표적 광각 줌 렌즈인 17-35mm 정도의 화각을 크롭 바디에서 얻어내기
위해서는 11-24mm 정도의 화각을 가진 렌즈가 필요합니다. 그런 비슷한 화각대를 가진 렌즈로는
토키나 12-24mm f/4, 시그마 10-20mm f/4-5.6, 토키나 11-16mm 2.8, 탐론 11-18mm f/4.5-5.6,
탐론 10-24mm f/3.5-4.5, 니콘 12-24mm f/4 등이 있겠네요. 시그마 12-24mm f/4-5.6도 있는데
이 렌즈는 FX 대응입니다. 이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렌즈가 탐론에서 출시 예정인 10-24mm
f/3.5-4.5인데요, FX 환산화각 15-36mm로 화각대가 넓은 데다가, 다른 렌즈들에 비해 밝고, 게다가
Built-in motor가 내장되어 빠르고, 조용하고, D40이나 D60같은 바디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대도 $499(미국 기준)로 괜찮네요.
이 렌즈의 정식 명칭은 Tamron SP AF 10 ~ 24mm F3.5-4.5 DI II LD Aspherical (IF)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촛점거리와 화각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촛점거리는 렌즈 내부에서 이미지가 뒤집히는(가상의 촛점이 맺히는) Nodal point에서 촬상소자까지의 거리를
말하는 것이고 화각은 글자 그대로 상하 또는 좌우로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는 시야의 각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화각 또한 촛점거리처럼 크롭 포맷에서는 35밀리를 기준으로 환산하여 계산해 주어야 합니다.
촛점거리에 따른 화각의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5 크롭 | 35mm 포맷 | 화각 |
약 9.5mm | 14mm | 114도 |
약 11.5mm | 17mm | 104도 |
약 13.5mm | 20mm | 94도 |
16mm | 24mm | 84도 |
약 18.5mm | 28mm | 75도 |
약 23.5mm | 35mm | 63도 |
약 33.5mm | 50mm | 48도 |
약 46.5mm | 70mm | 34도 |
약 53,5mm | 80mm | 30도 |
약 56.5mm | 85mm | 28도 |
약 66.5mm | 100mm | 24도 |
90mm | 135mm | 16도 |
약 133.5mm | 200mm | 약 12도 |
200mm | 300mm | 약 8도 |
약 266.5mm | 400mm | 약 6도 |
약 333.5mm | 500mm | 약 5도 |
450mm | 600mm | 약 4도 |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크롭 바디에서 16밀리 렌즈는 35밀리로 환산하면 24밀리에 해당하고
최대 화각은 84도 정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크롭바디의 표준 줌 렌즈인 탐론 17-50 렌즈의
화각은 약 80도 - 32도 정도가 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나름 광각 줌 렌즈인데 실상 그리 넓게 보이는
렌즈는 아닌 것이죠.
그리고, 우리가 보통 표준화각이라고 부르는 50mm(크롭기준 카페렌즈나 삼식이)의 렌즈화각을 보면
48도 정도가 나오는데 그러면 우리 눈에 보여지는 화각이 48도 정도밖에 안되냐 했을 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테스트 해 본 결과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최대 화각은 약 60-75도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것을 테스트 해 보는 방법으로는 양쪽 손에 'V'를 만들고 눈 양쪽 옆으로 최대한 벌렸다가
서서히 좁혀 주면서 손가락이 보이기 시작하는 정도의 각도를 측정해 보면 됩니다. 제 경우 대충 75도
정도가 나오더군요.
48도는 아마도 '편하게' 보여지는 화각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풀프레임 기준
35밀리 (크롭 기준 24밀리) 정도를 표준화각으로 잡습니다. 즉 일상 스냅사진을 찍을 때는 24밀리
단렌즈가 35밀리 단렌즈보다 훨씬 더 편하더라 이 말이죠.
마지막으로 팔공이에서 화각을 계산할 때 시야율...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팔공이의
뷰파인더 시야율은 95%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바꾸어 말하면 뷰파인더로 보이는 것보다
실제 사진은 약간 더 넓게 찍힌다는 의미입니다. 큰 수치는 아니지만 정확한 프레이밍을 위해선 꼭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부분입니다.
광각 계열의 크롭 전용 렌즈는 어떤 것들이?
예를 들어 FX 포맷의 대표적 광각 줌 렌즈인 17-35mm 정도의 화각을 크롭 바디에서 얻어내기
위해서는 11-24mm 정도의 화각을 가진 렌즈가 필요합니다. 그런 비슷한 화각대를 가진 렌즈로는
토키나 12-24mm f/4, 시그마 10-20mm f/4-5.6, 토키나 11-16mm 2.8, 탐론 11-18mm f/4.5-5.6,
탐론 10-24mm f/3.5-4.5, 니콘 12-24mm f/4 등이 있겠네요. 시그마 12-24mm f/4-5.6도 있는데
이 렌즈는 FX 대응입니다. 이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렌즈가 탐론에서 출시 예정인 10-24mm
f/3.5-4.5인데요, FX 환산화각 15-36mm로 화각대가 넓은 데다가, 다른 렌즈들에 비해 밝고, 게다가
Built-in motor가 내장되어 빠르고, 조용하고, D40이나 D60같은 바디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대도 $499(미국 기준)로 괜찮네요.
이 렌즈의 정식 명칭은 Tamron SP AF 10 ~ 24mm F3.5-4.5 DI II LD Aspherical (IF)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D80 CLUB
글쓴이 : 김유진(미국, SCV)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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