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비결이랄 건 없고... 일단 전 인물사진은 무조건 AF-C모드로 여러장 찍습니다.
그래서 제 카메라는 삐삑거리는 대신 노상 드득, 드득거리죠... 배터리 하나가 얼마 못갑니다.
그래도 똑같은 상황에서 몇 장씩 찍으면 칼 같이 쨍한 사진 한 장은 나옵니다.
둘째, 포커스 영역모드를 Single로 맞춥니다. 지근 우선이나 다이내믹, 혹은 그룹모드(D200)보다 Single이
더 정확한 AF잡기에 유리합니다.
셋째, 카메라 바디에서 샤픈은 +1정도, Saturation은 Enhanced, Tone은 그때 그때 피사체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를 주어 가면서 찍습니다. 바디에서 설정하는 Vivid 옵션은 그리 믿을 게 못되더군요.
넷째, AF-Lock을 자주 이용합니다. 반셔터나 AE-Lock 버튼을 이용해서 중앙 측거점에 AF를 고정시킨 다음
구도를 바꾸는 방법을 쓰지요. 이백이나 팔공이나 크로스 측거점은 중앙에 있는 것 딱 하나입니다.
나머지10개의 측거점은 가운?크로스 측거점만큼 일을 못합니다.
D300이 땡기는 이유도 이거죠. 아시다시피 D300의 측거점은 51개, 그 중 15개가 크로스 측거점이니까요.
다섯 째, 스팟측광한 사진이 멀티측광한 사진보다 더 쨍합디다. 그건 왜 그런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D200에는 펑션 버튼이 팔공이보다 하나가 더 있어서 고놈을 이용합니다. 평소에는 멀티로 두었다가
펑션버튼을 약지로 눌러 필요할 때 스팟측광으로 바꿉니다. 반대로 하는 경우도 있구요.
여섯 째, 니캡에서 보정을 할 때 언샵을 지나치게 주지 않습니다. 언샵을 지나치게 줄 경우
피사체의 윤곽 부분에 있는 픽셀정보들이 마구마구 날아가기 때문에 나중에 jpg으로 바꿔 놓으면
harsh하기만 하고 정작 쨍한 느낌은 못 얻을 때가 맣습니다.
일곱째, 이건 개인취향입니다만 저는 배경과 피사체의 색 대비가 뚜렷한 사진들을 좋아합니다.
조리개를 열어서 아웃포커스로 피사체를 두드러지게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웬만하면
조여서 찍고 심도가 깊어지는만큼 배경과 피사체의 색 대비를 가능한 한 많이 주려고 노력합니다.
어느 렌즈든 wide open(조리개 최대 개방)에서는 약간씩 소프트해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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