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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회룡포

大空 2009. 7. 19. 19:18

 

 

 

 

 

 

 

 

 

 

 

 

 

 

 

 

 

 

 

 

 

장안사 절을 끼고 산으로 240m를 올라가면 약수터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산길이 나 있는데, 10분 정도 더 걸어 오르면 산 중턱에 팔각정 전망대인 회룡대가 보인다. 이 곳은 물돌이동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 회룡포 마을의 절경이 숨을 멎게 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이 사진 한 컷에 담겨진다. 금빛으로 빛나는 모래밭, 태양의 힘을 흠뻑 받아 푸르게 물든 들녁, 그리고 옥빛 내성천 강줄기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조화는 황홀하기 까지하다. 마치 어안 렌즈를 들이댄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은 어떻게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외롭지만 오롯이 자신을 지켜온 섬, 회룡포 마을


5만 6천여평의 좁은 땅, 그리고 9 가구 20 여명의 주민이 사는 회룡포. 회룡포는 원래 ‘옳을 의',‘재 성’, ‘개울 포’를 써서 ‘의성포’ 라고 하는데, 여기 개울이 성 같이 쌓여 있다고 해서 ‘의성포’ 라고 불렀다는 설과 처음 인적이 들어선 것이 약 150여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때 경주 김씨가 1백리 밖 의성에서 건너와 의성포로 불렸다는 설이 있는데 그 중에 후자가 가장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