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인천-합비-황산시)2007.9.22~9.23

여행/헤외여행

황산(인천-합비-황산시)2007.9.22~9.23

大空 2007. 9. 28. 23:31

인천공항 안의 나무에 충일산악회 리본을 매달아 놓고 한장...

출국심사를 기다리며

비행기 탑승시간이 너무 늦어 면세점이 모두 문을 닫아 썰렁하다

합비공항전경(아무리 둘러봐도 공항 명칭이 안보인다)

◈ 안휘성(安徽省)

중국 중앙부 양자강(揚子江) 하류에 있는 성으로 북동으로는 강소성과 남동으로는 절강성과 접해 있다. 성도(省都)는 허페이(合肥)이며, 전체면적이 13만9900㎢, 인구가 약 5761만로서 중국의 23개성 가운데 면적이 적은 편에 속한다.

성 안에는 양자강과 회하, 2개의 하천이 흐르고 이 두개의 하천으로 인해 중앙부에는광대한 전원지대를 이루며, 이 두 하천의 연안지대에는 소택지가 널리 분포한다.

기후는 온난습윤하여 4계절의 구별이 뚜렷하고, 평균기온은 1월 2.7 ℃, 7월 27.9 ℃정도다. 북부지역에서는 강수가 여름철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종종 범람하고, 봄에는 가물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규모의 회하강 치수공사로 피해가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

안회성은 화중(華中)의 중요한 농업지대로서 인구의 90 %가 농업에 종사하며, 남부의 양자강 차오후호(巢湖)의 평야에서는 쌀·보리 2모작이, 또 북부의 회하강 유역에서는 밀·참깨·수수·옥수수 등 밭작물이 성하다. 그 밖에 강 남쪽에서는 차가 많이 산출된다. 광산자원으로는 회남(淮南)의 석탄, 구리 등이 산출되며 공업으로는 경공업을 주로 하여 종이·먹 등의 전통공업도 이루어진다.

교통은 양자강·회하강 등의 수운 외에 천진, 회남, 남경에서 출발하는 철도와, 7,000여 km에 이르는 자동차도로가 있다.

안휘성을 대표하는 것은 당연 황산(黃山)과 구화산(九華山)이다. "천하의 명경(明景)은 황산에 모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황산은 그 아름다움이 유명하며 구화산은 오대산, 보타산, 아미산과 더불어 4대 불산 중의 하나로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안휘성이 차의 명산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산지와 구릉에서는 산꼭대기까지 계단을 형성하며 올라가는 차밭을 많이 볼 수 있다.

합비 (合肥)

안휘성의 수도.3시,3현,20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면적 7,266 제곱킬로미터.인구는 약 450만명

합비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국시대 위나라 장수 손권의 10만대군을 격파한 소요진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다

합비에서는 명인들이 많이 나왔는데 당송의 양행밀, 북송의 정치가 포승(포청천), 청조말의 이홍장,등이 이곳 출신이다

황산 첫날밤을 보낸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아침에 바라본 합비 시내풍경

둘째날 아침상을 받아 놓고 입에 맞지 않아 모두들 당황해 하는 회원님들...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합비시내 관광을 떠나기전

명교사 (明敎寺)

당(唐)중기에 창건된 고찰로서 조조가 활 훈현을 했다는 교노대(敎弩隊)와 그 대위에 진(晋)대에 판 우물이 남아 있다.

명교사 부근에서의 자유시간 - 낯설은 곳이라 어디갈지 갈팡질팡하는 회원님들

명교사에서 향을 구입해 향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이희봉 회원님부부 : 새로운 곳에서의 신규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명교사 대웅전 앞

합합비 시내모습

명교사 관람후 시내관광시 첫날 투숙한 호텔을 배경으로 찰칵

포공사 (包公祠)

포하공원(包河公園)에 있다. 청렴결백하여 민중이 흠모한 북송(北宋)의 고관 포증(包拯)포청천을 모신 사당으로 그의 상이나 비석이 남아 있다.

포청천(包靑天: 999~1062)은 북송시대의 유명한 정치가이다. 자는 희인(希仁), 이름은 증(拯), 여주(廬州) 합비(合肥: 지금의 안휘성 합비) 출신이다.

그는북송 진종(眞宗) 함평(咸平) 2년(999), 포증은 전통적인 학자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송왕조의 하급관리였다. 북송 인종(仁宗) 천성(天聖) 5년(1027), 포증은 진사(進士)에 급제하여 건창현(建昌縣) 지현(知縣)에 임명되었으나 연세가 많은 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해서 관직을 사임하였다. 몇 년 후 양친이 모두 돌아가시자 무덤가에 초막을 짓고 3년상을 치렀으며, 그후에도 명리를 탐하지 않고 고향에서 정직하고 소박한 생활을 하였다.

북송 인종 경우(景祐) 4년(1037), 그는 천장현(天長縣: 지금의 안휘성 천장현)의 지현에 임명되었다. 약 40여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정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지만, 이때부터 그는 죽기 전까지 강직한 성품으로 청렴결백하고 공평무사한 정치를 펼침으로써 위대한 발자취를 중국역사에 길이 남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