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풍경)2007.9.24~9.25
◈ 黃山(황산)
황산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1980년대 등소평의 지시로 7년간 설계를 하여 12년간 공사를 하여 관광지로 개발하였다고 한다. 이 산은 웅장하고 험준하며 기이한 소나무와 괴석, 운해와 일출 , 장엄한 협곡과 폭포와 온천 등을 골고루 갖춘 산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보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황산은 安徽省(안휘성) 남부에 있는 1,860m의 運花峰(운화봉)을 비롯한 72峰(봉)이 연이어 있는 山塊(산괴)를 말한다. 이 황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수많은 시인들이 찬미하였다. 明(명)나라 때의 지리학자이며 여행가였던 徐霞客(서하객)은 30년에 걸쳐서 중국의 산하를 두루 여행한 후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五岳(오악)」<泰山(태산), 華山(화산), 衡山(형산), 恒山(항산), 嵩山(숭산)>을 보고 온 사람은 평범한 산은 눈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黃山(황산)은 보고 돌아온 사람은 그 五岳(오악)도 눈에 차지 않는다』
옛날부터 유명한 시인, 화가, 여행인들이 이 산을 그토록 칭송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흔히들 황산의 삼기(三奇)라고 하면 奇松(기송), 奇岩(기암), 雲海(운해)를 든다. 거기에 溫泉(온천)을 추가하여 四絶(사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절묘하기 이를 데 없는 기암절벽에 어느 별천지 선경에나 있을 법한 기묘하기 이를 데 없는 소나무들이 서 있는 사이로 상서로운 구름의 무리들이 시시각각 움직이며 가지가지 오묘한 형상을 구현해 낸다.
이를 보고 중국에서 나온 한 여행 안내 책자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松(송), 岩(암), 雲(운) 셋이 힘을 모아 靑空(청공)와 大地(대지)를 영상화하여 수없이 많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 장면을 우리들의 눈앞에 전개한다.』
자광각에서 옥병케이블카 타는곳(자광각-옥병루 : 2710m.6인승)
수십대의 케이블카가 마치 연걸리둣이걸려 황산의 절경사이로 운행되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거북바위
구름에 가린 황산 제3봉 천도봉
암벽사이로 보이는 천도봉
♣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천도봉(天都峰 : 티엔두펑)
황산의 동남부에 있으며 서쪽으로 연화봉을 마주하고 있다.
1340m 위치에 있고, 찻집이 있어서 휴식하기 좋은 반산사에서 2.5km정도 오르면 1810m 높이에 있는 천도봉의 입구에 도착한다. 여기서 다시 우측에 있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 '붕어의 등'이라 불리는 곳을 지나면 세개의 석굴을 지나고, 정상으로 오르는데 여기서의 조망이 절경이다.
이곳의 전망이 황산 최고라고도 할 수 있으며, 옛사람들은 이곳을 신선이 모여 살던 곳이라 했다. 봉정에는 천연석실이 있어서 십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실회에는 거석이 있는데, 술취한 신선이 누워있는 것 같다 하여 "선인장동문"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붕어의 등'외에도 '선도석', '하늘의 계단' 등의 기암이 있다
천도봉 능선(오른쪽)
♣ 옥병루(玉屛樓)
원래는 문수원의 유적으로 해발 1,680m에 있다. 옥병루의 좌측에는 사석, 영객송, 오른쪽에는 상석, 송각송, 뒤에는 금귀망월, 앞에는 진해운해가 있다. 여기에는 명승이 많기 때문에 예로부터『문수원에 도달하지 않고서는 황산의 모습을 알 수 없다』라고 말해질 정도이다. 옥병루에서부터 천도봉과 연화봉에 오르는 코스는 망망대해 처럼 펼쳐진 운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지 않으며 사고를 당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올라가야 한다.
연화봉(왼쪽)능선
천도봉에서 바라본 연화봉(왼쪽)과 광명정(오른쪽)
♣ 연화봉(連花峰) 해발 1860m로, 황산의 최고봉이다. 주위에 여러 산들이 둘러싸여 있어서 마치 연꽃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연화령(蓮花嶺)과 연화봉(蓮花峰)에 이어진 길은 1.5㎞ 길이의 뱀처럼 구불구불하며, 정상에 이르기까지 네 개의 동굴을 지나게 된다. 연화봉에는 비룡 같은 소나무와 유명한 황산 두견화가 있다. 옥병루에서 보면 연꽃 같이 보인다고 해서 연화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일출이나 일몰을 보려면 청량대(淸凉臺)나 사자봉(獅子峰)으로 가는 것이 좋기때문에 연화봉앞을 지나칠뿐, 우리도 연화봉을 오르지는 않았다.
옥병루(빨간지붕)뒤에 살짝 얼굴을 내민 황산제1봉-연화봉(1864m)
천도봉 하산길(잉어등)
운해에 감싸인 연화봉(황산 제1봉: 1864m)은 수줍은 연꽃처럼 좀처럼 맨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옥병봉(정 중앙)
천도봉에서 바라본 옥병봉을 향해 오르는돌계단
옥병루
옥병루-천도봉사이 휴게소(천도봉을 오르기 전)
영객송 (迎客松)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소나무라고 하여 "영객송"입니다.
옥병봉 동쪽의 문수동에 위치해있고, 바위를 뚫고 천년넘게 우뚝 서있습니다.
나무높이 는 10m 정도이고 꼭대기는 깎은듯 반듯하고 나무 중간부분에서 7.6m 정도 되는 두가지가 앞을 향해 뻗어 있는데 마치 손님을 반기는 주인듯 두 손을 뻗치고 있는 것같습니다
조심해서 안녕히 가시라 인사하는 송객송
♣ 황산송(黃山松)
황산의 소나무는 황산의 독특한 지형과 기후로 인해 생긴 소나무의 변형이다. 사람들은 "황산에 돌이 없으면 소나무가 아니고, 소나무가 없으면 기이하지 않다(無石不松, 無松不奇)"라고 말한다. 황산의 소나무는 일반적으로 해발 800m 이상의 곳에서 자란다. 가장 유명한 황산의 소나무는 영객송(迎客松), 송객송(送客松), 포단송(浦團松), 봉황송(鳳凰松) 등으로, 이것은 황산의 십대 명송(名松)에 속한다.
황산의 소나무는 비록 자태가 강인하고 꿋꿋하지만, 생존을 위해 자연과 투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속에서 황산 소나무는 강인하게 암석 위에서 비바람을 견디며 자라고 있다. 황산 도처에서 화강암을 볼 수 있다. 소나무씨는 바람에 실려 화강암 틈에 들어가 싹트고 뿌리를 내려 자라기 시작한다. 이런 끈질긴 생명력 또한 기이하다. 황산의 소나무들은 생장 환경이 힘들고 어려운 것만큼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 뿌리는 나무줄기보다 몇배~수십배 더 길다. 3미터에도 이르지 못하는 소나무도 몇 백년, 심지어 수 백년 자란 것들이다. 그중 유명한 迎客松은 연륜이 천년이나 된다.
황산에서본 이름모를 야생화
천해 암봉과 운해
암벽사이를 연결한 보선교
수천길 아래로 협곡이 내려다 보이는 구름다리 보선교
서해대협곡이 시작되는 암벽 계단
서해대협곡 정상 근처의 암벽계단(어떻게 설치했을까???)
서해대협곡 정상의 암봉들
황산엔 바다도 아닌데 산위에서 바라보면, 운해가 마치 바다인 듯하여 동해,서해, 북해, 전해, 천해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서해협곡으로 가는 길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고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비좁은 바위 사잇길과 터널, 바위 아래로 내려가고 옆으로 나가는 길이 모두 받침 다리도 없는 돌난간이고 계단이다.
서해에서 바라본 천해의 일몰풍경
북해호텔 근처 사자봉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운해로 인해 아쉽게도 온전한 일출은 보지를 못하였다
북해호텔에서보이는 배운정 정상과 케이블카(3700m.100인승)
필가봉 : 생긴 모양이 연필을 닮았다 하여 필가봉이라 한다.
몽필생화 (夢筆生花) : 황산의 동북부에 위치하는 몽필생화는 북해빈관 앞의 산화오 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뾰족하게 솟은 석봉 가운데 구불구불 굽은 한 그루의 기묘한 형태의 고송이 나무그늘을 길게 드리우고 자라고 있고 봉우리 아래에는 누어서 잠자고 있는 사람의 모습 같은 기이한 돌이 있어, 관광객들이 이 봉우리를 가리켜 몽필생화라 이름을 붙이면서 황산의 유명 풍경이 되었습니다
우산과 같이 생겼다고 우산송 이라나!!
단결송 : 중국이 56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것을 상징하듯 56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는 단결송.
광명정 (光明頂)우측 가장 �은곳이 광명정 :
황산에서 연화봉 다음으로 높은 곳으로 정상에는 1955년에 세워진 황산 기상대(황산치샹잔)가 있으며,황산 중부의 해발 1840M에 위치 서쪽으로 돌이 하늘에서 떨어져 꽂힌 듯한 모양의 비래석이 보입니다. 등정을 하면 동해의 기이한 경관과 서해의 무리져 있는 봉우리, 천도, 연화, 옥병 등을 바라 볼 수 있으니 서해의 연화봉 보다도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의 광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o 비래석(飛來石)
광명정(光明頂)에서 서쪽으로 혹은, 배운정(排雲亭)에서 남쪽으로 가면 "비래석(飛來石)"에 다을 수 있다. 높이 12m, 600톤 무게의 거석으로 돌 밑바닥과 산 봉우리가 확 트여 서로 갈라져 있어 마치 거석이 하늘을 나는 듯한 형태라 비래석이라 이름 붙여졌다한다.
비래석을 한번 만지면 복을 받고, 두번 만지면 관운이, 세번은 행운이, 네번은 애인이 생기고, 다섯번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전설이 있다.
공작을 닮아서 공작송이라 한다